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 선임...손연호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전환

경동나비엔은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손연호 대표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신임 대표이사
김종욱 경동나비엔 신임 대표이사

김종욱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사전 예측해 기업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 휴맥스오토모티브 대표, 한화테크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2019년 6월 경동나비엔 모기업인 경동원 대표를 맡아 홈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최근 경동나비엔 부사장으로 개발, 생산, 품질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

경동나비엔은 김 신임 대표 선임으로 경영 효율성을 향상하는 한편 사회적 화두인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무 시스템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완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다. 새해 생활환경기업으로 도약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동나비은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손연호 대표는 전사 경영을 총괄하며 기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김종욱 대표가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체계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