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해 중기 기술혁신 돕는다…산학연 콜라보 R&D에 474억 투입

정부가 산학연이 협력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에 새해 474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모집계획을 30일 공고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새해 예산은 474억원이다.

지원분야와 유형은 자유공모 형태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성과 제고를 위해 1단계 예비연구와 2단계 사업화 R&D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대학·연구소이며, 중소기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산학협력 268개, 산연협력 107개)와 2단계 사업화 R&D 과제 71개(산학협력 47개, 산연협력 24개) 등 총 44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해 민간부담금 비중은 20%로 하며, 현금부담 비중을 10%로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도 최대 2년간 연장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