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연계 기술개발 지원사업' 및 '컨소시엄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31일 공고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업성장기술개발, 기술혁신개발, 상용화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수요에 따라 2가지 사업을 연속 지원한다.
중기부는 개별 중소기업의 중장기 주력제품 로드맵에 기반한 단계별 지원과 기술개발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자유응모가 가능한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했다.
새해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차별성을 갖추고 조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과제는 최대 6년간, 32억을 지원한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 또는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다자간 협업 과제를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미래성장 가능성과 R&D 투자정책을 고려해 소재·부품·장비, 한국판뉴딜(디지털·그린), 빅3(BIG3) 등이다. 선정된 과제는 성공적인 R&D와 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 과제관리팀이 밀착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최대 4개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지정공모 과제의 혁신성과 참여기업·기관의 역할을 중점 평가해 10개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최소 2년, 16억원에서 최대 4년 38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장기·대형 과제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넓은 시각으로 혁신동력을 확보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