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패스' 인증서로 공인인증서 대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 획득

SK텔레콤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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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지위다.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S텔레콤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도 패스(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부사이트 내 인증수단 제공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인증사업 시범사업자 지위도 유지하게 된다.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도 간편인증서를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공인인증서 기능을 대체하는 것 외에도 향후 공개할 마이데이터 사업 주요 인증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CO담당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패스 인증서 이용 고객이 간편하게 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패스 인증서 제공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