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 싱가포르 SUTD와 이동통신 기술 공동연구협약(MoU) 체결

'Beyond 5G/6G 원천기술 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사업' 공동 협력

한국통신학회(회장 신요안)는 싱가포르 SUTD(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10월 영국 서리(Surrey)대학과 5G/6GIC 공동연구 협약을 맺는데 이어 싱가포르 SUTD와 협약을 맺음에 따라 국제 공동 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욘드(Beyond)5G/6G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자 간 상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6G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서 상호 협력 강화, 6G 테스트 플랫폼 개발 협력 증진, 미래 협업 프로젝트의 지속적 발굴을 통한 상호 협력 범위 확대, 양국 간 연례 워크숍·세미나 개최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신요안 회장은 “MoU를 통해 양국에서 6G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단체 간 미래 6G 혁신 연구에서의 시너지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총토우총(Chong Tow Chong) SUTD 총장은 “SUTD의 FCP는 한국통신학회와 같은 국제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6G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는 “학회 내에서 6G 주요 기술별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SUTD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국 최대 ICT 관련 학회인 한국통신학회는 2만8000명 이상의 회원과 30개의 전문 연구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기업, 정부 산하기관 및 연구기관이 ICT 분야의 학술활동, 기술협력 및 정책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