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3일 전력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개막과 함께 대전환의 급물살이 시작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금융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DB하이텍은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수익성 기반 위에 공정 합리화로 생산 능력을 늘렸다”며 “전력 반도체, 자동차 반도체 등 미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는 등 금융 계열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성장성 측면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등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 지속 성장 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전적이고, 능동적 과제를 발굴을 실행에 옮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