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서울 포스코센터 내에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 등 3개 연구소 체제로 구성된다.

AI연구소는 AI 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 수립과 AI 모델 설계 등 제조공정 혁신을 가속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 소재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다.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 추진으로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기술 혁신이 가속하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전환 과정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 선점과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했다. 이보다 앞서 작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 전문가를 외부 영입했다.

개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부회장, 전중선 사장, 정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