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시 '갤럭시S22' 스펙까지 다 떴다

“S22 울트라 45W 고속충전 지원”

삼성전자가 오는 2월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 최상위 모델 'S22 울트라'에 적용된 새로운 그린, 버건디 색상이 눈에 띈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은 5일(현지시간)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자라브 칸을 인용해 S22 시리즈 디자인과 색상, 주요 성능이 담긴 스펙 시트를 공개했다.

S22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본형 6.1인치 △플러스 6.5인치 △울트라 6.8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에 그린, 버건디 색상이 추가됐다. 전작 'S21 울트라'가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등 무채색으로만 제공된 것과 사뭇 다르다.

각진 모서리와 S펜 전용 슬롯(수납공간)까지 갤럭시노트를 닮았다. S펜 끝 쪽이 본체 색상에 맞게 제작됐다.

S22 울트라의 표면적인 카메라 스펙은 전작(S21 울트라)과 큰 차이가 없다. 후면 '슈퍼 클리어 렌즈'가 장착된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10배 줌 기능이 있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두 대가 탑재됐다. 전면 셀피 카메라는 4000만화소다.

해당 스펙시트는 S22 유럽시장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8/12GB 램(RAM), 128/256/512GB 스토리지 모델로 제공된다. 앞서 S22 울트라가 최대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옵션을 지원할 것이란 전망과 배치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 2200'이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5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S22 울트라는 다시 45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S20 울트라'에 최대 45W 고속충전을 제공한 바 있으나, 갤럭시S21 시리즈는 최대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