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코리아는 마그나가 2025년 배터리 전기 사륜(4WD) 파워트레인 시스템 '에텔리겐트포스(EtelligentForce)'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그나는 에텔리겐트포스는 전기 픽업트럭과 경형 상용차를 겨냥한 파워트레인 시스템이다. 완성차 제조사가 기존 차량을 전동화를 하더라도 적재량이나 견인 능력을 희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에텔리겐트포스는 마그나의 eDrive 기술을 프론트에, eBeam 전동 빔 액슬을 리어에 적용했다. 최대 6.5톤의 중량을 견인할 수 있는 고하중 차량용으로 설계됐다. 동일 트럭 세그먼트의 내연기관 모델들과 쉽게 비교 가능하다.
리어 eBeam에서 250~430㎾의 최대 전력을, 프론트 eDrive에서 최대 180㎾의 전력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본 솔루션은 차량의 아키텍쳐 변경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빔 액슬을 대체하는 마그나 eBeam은 기존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마그나는 에텔리겐트포스의 경우 내연기관 파워트레인보다 들어가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고 강조했다.
마그나는 차량 전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미시건주에 신규 EV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EV센터는 에텔리겐트포스를 비롯한 EV 솔루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마그나는 세계 5위 자동차 부품사다. 세계 28개국 347개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임직원수는 15만4000명에 달한다. 6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미래차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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