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사, 알뜰폰사와 청년 이용자의 통신비를 경감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프로모션을 시행,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이통3사와 알뜰폰사는 오는 5월 말까지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만 19~34세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오는 5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리필쿠폰 3장을 제공한다. 월 데이터 제공량 10GB 이하 요금제 사용자는 데이터 기본제공량 만큼, 월 데이터 제공량 10GB 초과 요금제 사용자는 요금제별 15~25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KT는 청년 이용자 신청을 받아 6개월간 월 2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박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신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익월부터 6개월간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이용자 신청을 받아 2개월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교육 콘텐츠 이용권 지급을 완료했다.
알뜰폰 사업자도 이달부터 신규 가입하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할인 제공한다. 인스코비는 롱텀에벌루션(LTE) 음성 300분, 데이터 10GB, 문자 300건 요금제를 10개월간 1만1000원(이후 1만9800원)에 제공한다. 프리텔레콤은 LTE 음성 300분, 데이터 6GB, 문자 100건 요금제를 10개월간 6600원(이후 1만5400원)에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자는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