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 ESG센터가 에듀테크 기업 뉴인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서비스 'ESG KNOW & HOW'를 17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앱 기반 소셜 러닝 교육서비스 '터치클래스'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ESG KNOW & HOW' 서비스는 법무법인 원 ESG센터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해 전문성을 높였다. 경영진, ESG 전담 부서 외에도 기업의 전 직원부터 공급망 내 중소협력사의 직원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했다.
'터치클래스' 앱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익숙한 모바일 SNS 방식으로 교육 참여를 유도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로 제공되는 ESG 교육서비스 'ESG KNOW & HOW'는 교육 결과·평가가 시각화·데이터화 돼 향후 ESG 평가에 활용 가능하다.
법무법인 원은 ESG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ESG KNOW & HOW' 서비스를 사내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변호사와 직원을 포함한 전체 구성원은 지난 10일부터 터치클래스 앱을 통해 ESG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은 교육 종료 후 우수 수료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강금실 법무법인 원 ESG센터장(대표변호사)는 “지난해 ESG 이슈로 많은 기업이 교육에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ESG 교육 문턱을 낮춘 모바일 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법률 자문에서 나아가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총체적인 컨설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원은 ESG 경영이 대두되기 전부터 기후변화와 여성인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지구법 강좌, 젠더법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작년 8월 ESG센터를 설립, ESG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ESG 컨설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