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내·외부 쇄신을 단행한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는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의 향후 5년간 다섯 가지 목표를 공개했다. △게임 장르 고도화(Win Our Genres) △새롭고 창의적인 게임과 이벤트, 그리고 e스포츠, 영화, 음악, 상품 등 전 영역에 걸친 새로운 시도를 통한 팬덤 창출(Unleash Fandom)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플레이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임직원 지원(Cultivate Creativity & Innovation) △폭넓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 구축을 통한 세계적 게임 개발(Build Games Globally) △e스포츠 시청 경험의 재창조(Reinvent the Watch Experience)다.
니콜로 러렌트 CEO는 “다섯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업무 수행 방식의 변화, 조직 문화의 지속적 진화 그리고 임직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협업을 증진한다. '게임',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3 조직을 축으로 프로덕트에 무게를 둔다. 각 프로덕트에 대해서 플레이어를 지원하는 퍼블리싱 조직과, 임직원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조직을 편성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기간에 온라인 협업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재택근무를 전략적으로 적용한다. 업계 최고 대우와 장기 인센티브 모델 변경, 퇴사자 지원 프로그램 '큐 닷지' 제도 대상 확대, 성과 달성 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 제도 등으로 임직원 보상을 강화한다.
니콜로 러렌트 CEO는 “새로운 전략 계획, 기업 문화의 진화, 새로운 보상 및 운영 모델, 새로운 팀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고 확신한다”며 “무엇보다 세계에서 가장 플레이어가 중심인 기업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영감을 주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월간 1억8000만명이 라이엇 게임즈 게임을 플레이했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은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는 2020년 대비 32.82% 상승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는 60.33% 늘었다.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은 신규 이용자를 비롯해 수 억명이 시청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