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이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네티즌과 임직원 기부금을 1대 1로 매칭해 두 배 규모 성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이다.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LG헬로비전 사내 기부 프로그램 '마음나눔'을 발전, 네이버 해피빈 '더블기부'로 진행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마음나눔 더블기부에는 네티즌과 임직원 총 1만2000여명이 참여해 8100만원 성금이 모였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가정 800여명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데 기부금을 활용했다.
LG헬로비전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환경 등 5개 주제로 보육원 시설 보수,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지원, 장애인을 위한 생태정원 조성, 다문화가정 생필품 전달,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지원 등 총 11개 모금함을 선정했다.
네티즌은 관심 분야에 따라 모금함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했다. 가장 많이 참여한 모금함은 중증 발달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직업·문화 체험을 경험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1364명 시민이 함께했다.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와 교육을 돕는 모금함은 목표 금액 110%인 900만원이 모였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뜻 깊은 기부 활동에 참여해 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