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 김앤장 출신 법무대표 선임…3인 각자대표 체제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각자대표 3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각자대표 3인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정종철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법무부문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엄성환 인사부문 대표와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를 포함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정종철 대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기업법무 전반과 컴플라이언스 및 업무환경, 안전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법률 지원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2001년부터 김앤장에서 기업 법률 변호사로 활동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문화 변화관리 등 프로젝트를 두루 담당해 왔다.

엄성환 대표는 잡코리아 출신으로 2015년 쿠팡에 합류했으며,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대표는 아마존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물류 전문가다. 쿠팡은 3인 대표가 각자 주요 부문을 맡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고객감동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에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쿠팡은 2020년부터 사업장 안전을 위해 약 2500억원을 투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