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확장현실(XR)플랫폼 '유블러스(U+)다이브'를 통해 수서고속철도(SRT) 기차여행 가상현실(VR)콘텐츠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SRT 운영사 SR과 협업해 운전자 1인칭 시점에서 열차가 고속 주행하는 장면을 VR 영상으로 제각했다. SRT를 타고 기차여행을 가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콘텐츠는 △동탄-공주 △공주-익산 △익산- 광주송정 △광주송정-나주 △나주-목포 등 다섯 구간 주행영상을 담은 각 5분 분량 5편으로 구성됐다. 최대 300km/h로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VR 영상에서는 고속열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한 상황을 즐길 수 있다. 맞은편 선로 기차가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가는 상황, 터널에 들어가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순식간에 빛이 보이는 상황 등 실감나게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U+다이브 앱에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포함해 총 34편으로 구성된 '귀성길 여행' 카테고리를 편성할 예정이다. 내달 4일까지 시청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1명), 에어팟 프로 3세대(1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50명)을 증정한다.
U+다이브 앱은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상무는 “SR과 선보인 기차여행 콘텐츠는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향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양한 지역의 계절별 영상, 객석 시점에서 즐기는 고속주행 영상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환경이 장기화됨에 따라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실감형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