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를 2월 16일 공개한다.
그리드는 디즈니+ 첫 UHD K-장르물 콘텐츠로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 공범으로 나타나 그를 쫓는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장르물 새 지평을 연 이수연 작가 차기작으로 아크미디어·에이스팩토리가 제작한다.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에서 날 선 연출을 보여준 리건 감독과 박철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웰메이드 완성도를 더한다.
디즈니+는 19일 그리드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차 포스터는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김새하(서강준 분), 정새벽(김아중 분), 송어진(김무열 분), 김마녹(김성균 분), 유령(이시영 분)이 등장한다.
김새하는 유령을 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그리드 한국 전담기관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 정새벽은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뒤 사건을 추리하는 강력계 형사다. 송어진은 유령의 존재를 부정한 관리국 직원, 김마녹은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다.
24년 전 인류의 구원자였던 유령이 왜 잔인한 살인마를 보호하는 '파괴자'가 됐는지 이수연 작가가 설계한 거대 미스터리가 내달 시작된다.
그리드 제작진은 “그리드는 이수연 작가가 설계한 역대급 세계관과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에 담긴 유령을 쫓는 자들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는 그리드에 앞서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26일 공개한다. 강다니엘·채수빈 배우 주연 경찰대학 배경 청춘로맨스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