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라우드가 경상남도 사천시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비즈니스 허브 '멀티버스 플래닛'을 조성한다. <본지 1월18일자 4면 참조>
스프링클라우드는 경남도청, 사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CJ대한통운과 '4차 산업 선도기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첨단 융복합 미래형 멀티버스 플래닛 구축·운영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융합서비스 개발 △자율주행 조립 생산공장 및 연구소 설립 △스타트업 창업캠퍼스 조성 △라이프 혁신 복합 문화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 등이다.
멀티버스 플래닛은 미래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비즈니스 허브로써 4차산업 관련 교육 및 창업지원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전시 컨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경남도청은 제조업의 공동화 및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를 위해 미래 성장산업인 자율주행과 정보통신기술(ICT) 유치를 선택했다. 사천에 '멀티버스 플래닛'을 유치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자율주행셔틀 운행 관련 최다 운행 기록 및 이용 탑승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시, 세종시, 군산 및 서울과기대 등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스마트차고지 및 온디맨드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24시간, 356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도시를 조성해 미래 도시와 산업의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스타트업 캠퍼스, 모빌리티 존, 스마트팜존, 플라잉존 등의 체험시설과 오픈형 복합 문화시설 등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관련 기업, 연구기관 그리고 서비스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멀티버스 플래닛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남 사천지역의 새로운 모빌리티와 도농 도시 신산업의 랜드마크로써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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