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기 위한 알뜰폰(MVNO) 컨설팅 전문 매장 '알뜰폰+(플러스)'를 선보인다. 이동통신사업자(MNO)가 알뜰폰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알뜰폰+'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매장 운영을 위해 홈플러스와 손잡았다. 1호점은 홈플러스 합정점에 열었다. 알뜰폰+에 참여하는 중소사업자는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인스코비, 아이즈비전, 큰사람, 유니컴즈, 스마텔, 머천드, 세종텔레콤 7개다.
알뜰폰+매장에서는 △요금제 가입 △U+홈상품 가입 △부가 서비스 △요금 수납 △분실·파손 등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알뜰폰+매장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전용요금제는 중소사업자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요금제(18종)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저가 요금제(17종), 선불요금제(7종)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전국에 위치한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알뜰폰+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쟁력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알뜰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알뜰폰+매장을 통해 알뜰폰에 관심 있는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하고, 중소사업자가 오프라인 시장에서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알뜰폰+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