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메가젠임플란트 제품 개발 및 해외진출 적극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대구지역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메가젠임플란트의 임플란트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와 메가젠임플란트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는 메가젠임플란트가 개발하고 있는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에 대해 현장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물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지원해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까지 돕기로 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왼쪽)과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임플란트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왼쪽)과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임플란트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현재 국내 임플란트 제품 수출은 현지 국가의 엄격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메가젠임플란트가 꾸준히 수출해온 유럽의 경우 최근 의료기기 인증규정 개정에 따라 임상평가와 시판후 후속조치 등이 까다로워졌다.

케이메디허브는 이에 따라 메가젠임플란트에 현장실증과 전임상평가를 지원해 임상평가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메가젠임플란트 등 유럽수출을 위해 전임상을 고민하는 국내 임플란트 기업을 적극 지원해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