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월 10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을 공개한다. 기본, 화면을 키운 플러스, 갤럭시노트 콘셉트를 계승한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갤럭시S22' 시리즈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프레스 렌더링을 공개했다.
S22 기본·플러스 모델 컬러는 △블랙 △화이트 △그린 △로즈골드 등 4종이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화, 전면 카메라 구멍 외에 전체 영역을 화면으로 꽉 채웠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후면 패널은 유광 플라스틱 소재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 'S22 울트라'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퍼플로즈 등 4가지다. 울트라는 이 외에도 '버건디 레드' 계열의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노트의 상징 'S펜'이 더해졌다. 각진 모서리에 직사각형 형태다. S펜 전용 슬롯(수납공간) 등 갤노트 핵심 기능을 탑재한다. S펜 끝 쪽에 본체 색상과 동일한 컬러가 적용됐다.
패널은 무광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5개의 컷아웃(카메라를 위해 도려낸 부분)이 뚫린 '물방울' 모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별도의 S22 '비스포크 에디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색상 외에 파스텔 계열 등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방식이다. S펜·카메라 하우징·프레임 등에 색상 선택권을 부여, 투톤 조합을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시리즈 가격은 지난해 전작(갤럭시S21)이 시리즈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 최초로 100만원 미만(99만9900원)에서 시작한 것과 달리, 모든 모델이 100만원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의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발송했다. 한국시간으로 2월 10일 자정,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