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40조원대 연간 매출액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5% 늘었고, 영업익은 148% 급증했다. 서버와 PC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DDR5, HBM3 등 차세대 메모리 고부가 수요가 늘어나고,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1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최대 실적에 따라 배당계획도 발표했다. 주당 1540원으로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쓴다. 자사주 매입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