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이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스포츠'를 국내 출시했다. 실제 시곗바늘이 적용된 전통적 시계 디자인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비보무브 스포츠는 40㎜ 화면에 무게는 33.8g이다. 평소에는 일반 시계와 다름 없는 모습이지만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면 숨겨진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스마트폰으로부터 수신된 문자, 이메일, 캘린더 일정, 각종 소셜미디어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비보무브 스포츠는 사용자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호흡빈도, 스트레스 지수 등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경 주기·임신 추적 등 여성을 위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GPS와 연동해 야외 산책을 즐기거나 러닝, 사이클링 등 운동 시 거리와 속도를 측정 가능하다. 요가, 필라테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 스포츠앱도 탑재했다. 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연속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쿨민트, 블랙, 코코아, 아이보리 등 4종이다.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주이며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