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가족 릴레이 기부…오석중 에코월드팜 회장 동참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더욱 발전하는 지스트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부동행이 이뤄지고 있다.

지스트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동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은모 무진서비스 회장(2억원)을 시작으로 이용기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2000만원), 이근신 엔에이치네트웍스 대표(2000만원), 황민선 수영아이엔지 대표(마스크 2만장 기부), 박화석 우성정공 회장(2000만원), 박인철 지오씨 대표(5000만원), 정기섭 고운시티아이 회장(2000만원)이 동참했다.

오석중 에코월드팜 회장은 지구·환경공학부 졸업생으로서 올해 첫 릴레이 기부 주자로 나섰으며, 27일 502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오석중 에코월드팜 회장과 아내, 김기선 지스트 총장.
왼쪽부터 오석중 에코월드팜 회장과 아내, 김기선 지스트 총장.

오석중 회장은 현재 지스트 발전재단 이사와 총동문회 초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모교발전과 동문간의 교류에 힘써왔다. 에코월드팜은 2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바이오 기술로 무알코올, 무계면활성제, 무보존제 등 천연 구강청정제 전제품과 치약, 손소독제, 코로나 살균소독제를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구강건강·위생용품 개발 및 제조업체이다. 건강·위생용품 사업 외에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6인을 보유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3D 바이오프린팅 분야 전반의 광범위한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조금이나마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한 손 보탤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하는 후배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선 총장은 “지난해부터 지스트 동문들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면서 “오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문들의 소중한 뜻에 따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스트는 올해 GTMBA 동문뿐만 아니라 지스트 졸업생 및 학부모 등 지스트 가족과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점차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