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753억3000만달러(약 9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급증한 규모다.
전체 매출 가운데 인터넷 광고가 612억4000만달러를 차지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32%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온라인 광고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오프라인 연계 업무 행태와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되고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유튜브 동영상 등 광고 서비스가 성장한 것으로 풀이했다. 애초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는 721억7000만달러였다.
한편 알파벳은 이날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20대 1 비율로 주식 분할 계획도 발표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