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2021 원스토리 웹소설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작의 웹툰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원스토어는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과 로맨스판타지·로맨스 부문 총 두 파트에 응모된 출품작 중 각 장르별로 대상 1편, 본상 3편, 키워드상 2편을 선정하고 대상과 본상 작품은 100% 웹툰으로 제작한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함께 선정한 '웨이브상' 1편은 영상화 우선 검토 예정이다.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 대상은 '알고리즘 보는 천재 매니저' 더브러 작가가 차지했다. 본상에는 '내돈내산 언론사(우브라더스 작가)', '마도명가 천재의 회귀(kane 작가)', '21세기 마도왕국(녹색여우 작가)'이 선정됐다.
로맨스·로맨스판타지 부문 대상은 '계모님은 현실 육아 중!' 윤희사 작가가 수상했다. 본상은 '여우세요? 토끼입니다(물괭 작가)', '믿으면 복이 와요!(윤지은 작가)', '비서남편(탐해린 작가)' 등이 수상했다.
2021년부터 신설된 '웨이브상'에는 '꿈속의 탐정(코코아싸이코 작가)' 작품이 선정돼 스튜디오웨이브의 영상화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기상에 해당하는 '키워드상'에는 '셰프상'에 천재 셰프가 되었다(현우001 작가)', '데스게임상'에 '세상이 막장 데스 게임으로 변했다(재시작 작가)', '사이다상'에는 '애아빠가 미쳤나봐(채우솔 작가)', '집착상'에는 '환생한 뱀신이 나에게 집착한다(아일리파로)'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독창성, 상업성, 대중성, 성실성, IP확장 가능성 총 5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작품성과 대중성은 물론 향후 여러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예선에는 원스토어 내부 심사위원과 협력사 '이야기나무' 추천 외부 심사 위원이 참여해 했으며, 최종 심사에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도 참여했다.
원스토어는 웹툰 제작 외에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연재를 독려하고자 총 3억2000만원 상당 상금과 선인세 특전 등을 제공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