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환 전남대 교수팀, 청각 활용한 비만개선제 공동 개발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양승환 생명산업공학과 교수팀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조류인 청각을 활용해 항비만 및 장 건강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최근 2년간 전남 지역특화 양식수산물인 청각을 대상으로 항비만 생리 활성 유효성분을 발굴해 임상 시험한 결과, 장 건강 개선 및 항비만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공동연구팀 청각 활용한 비만개선제.
전남대 공동연구팀 청각 활용한 비만개선제.

이번 연구를 통해 전남지역에서 대량 양식되는 해조류와 지역 특산물인 청각을 이용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 활용하고 해양치유와 연계된 제품개발에도 다양하게 응용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 연구개발(R&D)사업'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해양약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마린 드럭스'와 응용생물공학분야 '어플라이드 사이언스'에 각각 게재됐다.

연구팀은 건강기능성 식품 전문업체 바다랑해초랑에 기술이전했으며 최근 건강지향식품 제품을 출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