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가 지난해 12월 '오디오' 탭을 신설하며 공개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들에 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오디오무비 <층>이다. <층>은 바이브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로, 배우의 목소리 연기에 대사 자막과 CG 등 비주얼 효과를 결합해 오디오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제훈, 문채원 주연의 화려한 캐스팅, 미스터리 스릴러와 오디오의 결합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층>은 본편 공개 한 달 만에 재생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슬립가이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스케이프'와 같은 힐링 콘텐츠에 대해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호평했다. “이문세의 목소리를 들으며 누워있으면 '꿀잠'자게 돼요” “헬스장에서 혼자 스트레칭할 때 사운드스케이프로 듣는 빗소리 강력 추천해요” “일하거나 공부할 때 가사 없는 곡 찾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바이브 오디오에서 잘 듣고 있어요” 등 사용자들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바이브 오디오를 감상한 후기를 남기고 있다.
오디오 탭 신설 이후 바이브 앱 일평균 신규 설치 수는 2배로 증가했고, 앱 마켓에는 바이브 오디오 서비스와 관련된 3000개 이상의 리뷰가 공유되고 있다.
바이브는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하며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를 계속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 오디오 도슨트를 독점 공개했고, 보이스 코치의 운동 가이드를 들으며 운동할 수 있는 '오디오 워크아웃'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층>과 같은 미스터리 스릴러 외에 다양한 장르들로 오디오무비를 시도할 예정이다.
네이버 뮤직서비스 이태훈 책임리더는 “최근 미국에서 오디오 콘텐츠에 소비하는 시간이 소셜 서비스, 동영상, 게임을 앞지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각자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오디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