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 참가할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 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할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해 최종 선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 시너지를 창출한다.
제로원 액셀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6건), 사용자 경험(5건), 전기차 충전(4건), 모빌리티 서비스(4건), 스마트 물류(6건), 스마트 건설(8건), 소재(5건) 등 7가지 주제, 38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없는 스타트업은 기타를 주제로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7일까지 4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과 제로원 액셀레이터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
2018년 시작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9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80건 협업 프로젝트와 51개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 성과를 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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