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한 '2022 글로벌 콘텐츠 콘퍼런스'를 9~10일 온라인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각국 콘텐츠 산업을 분석하고 K-콘텐츠 성공 요인과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콘진원이 운영하는 9개국 10개소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세계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첫날에는 'K-콘텐츠, 한류의 매력과 미래'를 주제로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서 한류 매력 요인과 파급력을 비롯해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북미·유럽·중동 시장 콘텐츠 산업 동향과 주요 전략도 논의한다. 아담 스테인맨 워너 브라더스 부사장과 이동훈 엔터미디어콘텐츠 대표의 미국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유럽 스타트업, 중동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가 이어진다.
10일에는 '한국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해외 OTT 진출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제작 총괄로 참여한 진모영 감독 등이 참여한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현지 진출 전략과 방안도 논의한다.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과 마케터도 연사로 참여, 현지애서 체감하는 국가별 콘텐츠 산업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활용해 진행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퍼런스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수 콘텐츠 기업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혜안을 얻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높아진 K-콘텐츠 위상으로 해외비즈니스센터 역할이 중요, 센터를 주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9일과 10일 오후 2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