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베트남·태국·몽골 현지 방송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마이 아시아 TV' 서비스를 론칭했다.
TV앱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 거주 중인 아시아계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모국어 방송이다. 국내 체류 약 190만명의 아시아계 외국인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베트남 7개 채널, 몽골 4개 채널, 태국 1개 채널 제공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중국 채널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널번호 799번을 입력하거나 홈 메뉴 TV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만 하면 베트남 2채널, 몽골 4채널, 태국 1채널은 무료 제공한다. 월 2200원, 연간 2만2000원 마이 아시아 TV 이용권을 구매하면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마이 아시아 TV 론칭으로 아시아계 외국인 향수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TV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고객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론칭을 맞아 1개월 이용권 구매 시 첫 1개월을 무료 제공하고 12개월 이용권 구매 시에는 2개월을 더 제공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