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지난해 영업이익 131억원…별도기준 사상 최대

지니뮤직, 지난해 영업이익 131억원…별도기준 사상 최대

지니뮤직이 지난해 별도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은 2021년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244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37%, 50.91%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음악플랫폼 지니 본원적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등 경영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이익 성장 배경으로 분석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9월 밀리의 서재를 연결 종속회사 신규 편입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 늘어났지만 순손실은 37억원 발생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밀리의 서재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부채로 분류, 결산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한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 가치상승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지니뮤직은 올해 밀리의 서재와 사업 시너지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AI오디오플랫폼 지니 차별화 경쟁력 확보, AI 기술 기반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제작과 유통 확대, KT 미디어 콘텐츠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또 AI·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 트렌드와 접목한 신규 사업을 발굴,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해 기업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