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로맨스 '그 해 우리는', 수요일 토크강자 '라디오스타',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설렘' 등이 새해 첫 달 마무리를 장식한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CJ ENM은 1월 4주(1월 24~30일)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결과를 발표했다. 영향력 지수는 방송통신위원회 RACOI 데이터를 기초로 자체 소비자 행동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모델 결과를 합산해 산출하는 주차별 콘텐츠 화제성 순위 지표다.
지수에 따르면 1월 4주차 영향력 있는 콘텐츠(종합)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필두로 '라디오스타' '방과후설렘' '골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이 최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신사와 아가씨' '설강화' '싱어게인' '악의마음을읽는자들' '국민가수올스타전'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드라마 영향력 순위에서는 학창시절 이후 10년 만의 연인관계 회복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이한 국연수(김다미 분)·최웅(최우식 분) 모습을 비춘 '그 해 우리는' 최종회차가 최정상에 자리했다.
사라(박하나 분) 목격과 함께 영국(지현우 분)-단단(이세희 분) 커플 위기 단계가 두드러진 '신사와 아가씨', 영로(지수 분)를 구하기 위한 수호(정해인 분)의 비극적 최후와 함께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된 '설강화'가 뒤를 이었다.
이어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하영(김남길 분)과 영수(진선규 분) 등 프로파일러들의 행보를 표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천 년 전 기억조각으로 변화하는 단활(이진욱 분)-민상운(권나라 분) 사이를 저주하는 옥을태(이준 분)의 폭주로 극한 피날레를 맞이해가는 '불가살' 등 순위를 차지했다.
예능 영향력 순위에서는 지난해 말 화제를 모았던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 등이 출연한 '라디오스타-우리궁으로가자 특집 1부'가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데뷔조의 데뷔곡 '서프라이즈' 무대와 함께 자리 뺏기 배틀 성격 세미파이널을 비춘 '방과후 설렘', FC탑걸과 FC원더우먼 간 리벤지매치를 비춘 '골때리는 그녀들', 톱10 결정전으로 전개된 '싱어게인2',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10인의 유쾌한 음악대결 '국민가수 올스타전' 등이 상위에 자리했다.
전체적으로 1월 4주차 프로그램 영향력 순위는 '그 해 우리는'과 '설강화' 등 피날레를 맞이한 드라마들에 대한 집중도와 함께 예능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