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창립 8주년 기념 및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염규호 이앤티 대표와 유태현 전 KT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을 신임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염규호 신임 공동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동통신사가 대형유통을 통한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자급제, 알뜰폰 시장 확대로 일반유통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데 정부 규제는 일반유통망에만 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단통법 폐지'와 '채널간 차별정책 철폐'를 위한 활동에 우선순위를 두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현 신임 공동회장은 “이용자 차별 없이 합리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잘못된 유통구조를 바로잡겠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유통환경에서 이용자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통망을 만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DA는 올해 5대 중점사업으로 △단통법 폐지 △자급제·알뜰폰 대응 △유통채널별 차별정책 철폐 △시장 축소정책(건전화·안정화·디메릿) 해결 △개인정보보호자율규제단체 활동 강화 등을 꼽았다. KMDA 6개 산하단체 대표로 구성된 회의체인 '6개 단체 대표 최고회의'(가칭)를 발족하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MDA는 지난해 12월 합류한 'LG헬로비전 고객센터협의회'를 비롯해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 KT 전국대리점협의회, LG유플러스 전국대리점협의회,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전국집단상권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