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핵심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지속 성장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산업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2022년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국가 정책에 부합하고 급격한 반도체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K-반도체 벨트와 연계한 반도체산업 육성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사업 예타 본심사 통과 및 정부 예산 반영을 통해 첨단 패키지·테스트 일괄공정 장비 구축 및 공정기술 고도화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사업 및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도 추진해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한 시제품 제작, 신뢰성 검증, 기업 애로 기술지원, 표준화 개발 등 장비 활용 지원과 기술지원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 신제품 개발 및 고도화 기술개발 등을 지원, 기술 경쟁력도 강화한다.
또 반도체 설계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해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설계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후공정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최대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할 것”이라며 “지역적 산업 특성에 맞춰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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