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넥슨 이어 엔씨소프트에도 8000억원 투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넥슨에 1조원대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엔씨소프트에도 8000억원을 투자했다.

PIF는 엔씨소프트 주식 146만8845만주를 매입해 지분 6.69%를 확보하며 4대주주에 올랐다.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PIF는 최근 게임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SNK 인수를 비롯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EA) 등 글로벌 유명 게임사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넥슨에 1조원을 투자해 4대 주주에 올랐다. PIF는 5000억달러 규모 기금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