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 농업·녹색금융부문 김춘안 부행장이 지난 10일 경북 상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공의 딸기(대표 박홍희)를 방문해 농업인 중심 대출제도 마련과 컨설팅서비스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원예특작, 축산 부문 농업경영체 경영상태를 명확히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의 금융상품을 지속 연계·지원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 컨설팅 서비스이다.
박홍희 대표는 2014년 대기업 퇴사 후 최고의 딸기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귀농했다.딸기 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농법을 적용하기 위해 농업금융컨설팅 실시 후 농협은행의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스마트팜 온실을 완공하고 9월부터 수확하고 있다.
박홍희 대표는 “스마트팜 온실에 상하무빙 재배 시스템을 도입해 딸기 생산량이 기존보다 대략 1.7배 늘어나 해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은 창업을 계획하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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