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유럽업체에 UV LED 특허침해 소송](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2334_20220214104223_886_0001.jpg)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침해 제품을 유럽 전역에서 판매 금지하는 특허 침해 소송을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가 헤이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건 프랑스 법원이 회사 UV LED 특허 침해 제품을 판매한 프랑스 대형 유통 업체 프낙 다르티 그룹에 압수수색을 명령한 것이 계기가 됐다. 회사는 프낙 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특허 침해 제품이 무역 회사(FTHMM)를 통해 특정 국가에서 네덜란드로 수입돼 유럽 전역에 유통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계열사인 미국 세티와 함께 UV LED를 개발, 양산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 유통이 늘어나면서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지적 재산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는 경고 및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UV LED는 서울바이오시스와 세티, 일본 전략 파트너 NS의 고유 특허를 피해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