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연결매출 13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특히 2021년 4분기 매출은 483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 COVID-19로 인해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빠르게 만회하며 전년 대비 25%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용 상선의 VSAT 안테나 수요 증가와 3분기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 시작으로 인해 전년 대비 성장한 매출을 일궈 냈다”며 “특히 원웹 등 저궤도 안테나 매출은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이후 회사의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작년 유상증자를 실시해 790억원을 확보했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확산세에 발맞춰 제2공장 신설 및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개선 활등을 통해 부채비율 또한 2020년 말 99%에서 60%로 감소하며 견조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인텔리안테크의 주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인 원웹은 1차 저궤도 위성 운용 계획 648기 중 현재 428기를 발사 했다. 동시에 알래스카, 영국, 인도, 호주 등 주요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표>인텔리안테크 재무실적(단위: 백만원)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