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쑤저우 소재 헤지안 테크놀로지(이하 헤지안)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UMC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헤지안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생산 라인 일시 가동을 중단했다”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헤지안 생산 라인은 UMC가 쑤저우에 보유한 반도체 팹이다. UMC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에 6인치, 8인치, 12인치 팹을 보유 중이다.
UMC 전체 매출에서 5% 정도가 헤지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UMC는 헤지안 생산 라인 중단이 파운드리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UMC 관계자는 “1분기 파운리드 사업에서 평균 판매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판매 가격 5% 가격 인상이 본격 이익률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UMC는 헤지안 생산 라인을 조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