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Ultra High Definition)는 고화질 해상도 비디오와 다채널·실감형 오디오를 제공하는 초고선명 해상도다. 시청자에게 현장감과 사실감을 전달한다.
풀(Full) HD보다 해상도는 2배, 화소는 4배 높다. 먼 배경의 작은 글씨도 확실히 볼 수 있으며, 일반 화면도 입체 영상처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4K(3840×2160) 또는 8K(7680×4320) 해상도, 초당 60 또는 120 프레임의 고프레임율(HFR), 고휘도와 고명암비를 위한 HDR(High Dynamic Range), 고선명(HD)보다 색 영역이 넓은 고색재현(WCG)이 주요 특성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12월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수립했다. 지상파 UHD 방송망을 202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차별 없는 UHD 방송 시청권 보장 차원이다. 다채널방송(MMS), 이동형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UHD 방송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UHD 방송망이 기본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수도권·광역시와 강원도 강릉·평창 지역에 UHD 방송망이 구축돼 있다. 전국 1970만 가구의 68.6%가 지상파 UHD 방송 시청권 안에 들어와 있다.
이달 KBS가 제주도에 UHD 방송망을 구축했다. 지상파 방송사는 올해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UHD 방송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