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아컴CBS가 티빙 오리지널 '욘더'에 공동 투자한다. 욘더는 이준익 영화감독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작이다.
욘더는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공된다.
파라마운트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중남미, 캐나다, 호주는 물론이고 하반기 서비스가 론칭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2월 미국 바이아컴CBS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티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아컴CBS는 욘더를 시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7편 제작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바이아컴CBS와 협력을 시작으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규모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상반기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해 바이아컴CBS 인기 콘텐츠도 국내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