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 ㈜무브와 관광객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공동 협력 업무 제휴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항공권 예약부터 출발 공항으로의 이동수단과 도착공항에서의 이동수단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MaaS)을 구축한다.
제주항공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브와 협력을 결정했다. 제주항공의 웹·앱 채널에서 국내선·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공항 이동 서비스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현지에서 사용할 무브 이동 수단을 예약할 수 있는 형태다.
제주항공은 개별 자유여행 시 동반되는 현지에서의 이동수단 선택 문제를 항공권 예약단계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항공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여행 인프라를 개선하고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