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ZEM 꾸러기폰' 판매량이 전작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앱 관리를 지원하는 ZEM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160만명을 돌파했다.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한 학부모 사이에 키즈폰과 ZEM 서비스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ZEM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는 앱 서비스다. 부모는 ZEM앱으로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관리 △사용 앱 관리 △급식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와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 다양한 안심 기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5를 기반으로 ZEM 서비스 등을 기본 탑재한 'ZEM 꾸러기폰'을 출시했다.
ZEM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부모는 “자녀가 정해진 시간 만큼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학원 등에 잘 갔는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요령껏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며 호평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새 학기를 맞아 생애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내달 31일까지 ZEM 서비스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삼성 키즈 블루투스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한 비대면 특별 강연 '초등 부모 새학기 소통 클래스 A to Zem'도 개최한다. 21일부터 24일 '리터러시, 세상을 바꾸는 힘',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소통, 세상과 통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2차례에 걸쳐 열리며 ZEM PLAYS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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