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 배달앱 '휘파람'이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우리 동네 배달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뉴(대표 한정호)는 지난해 5월 공공 배달앱 '휘파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회원 수 약 7만5000명을 유치하며 누적 거래액 26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휘파람'은 대전시(온통대전), 공주시(공주페이), 세종시(여민전) 지역화폐 연계와 다양한 프로모션, 앱 서비스 기능 개선 등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높은 민간배달 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에게 중개수수료 1.7%로 지역 상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온통대전을 통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며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소상공인 매출 신장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휘파람 딜리셔스위크' 이벤트는 일주일 단위로 지역 가맹점 15개 업체를 선발하고 주문마다 1만원 쿠폰을 발급해주는 등 혜택으로, 할인과 집중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한 가맹점들은 단기간 1300% 매출 신장이라는 성공적 효과도 보여줬다.
최근 대형배달플랫폼의 단건 배달 등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꾸준히 배달비 쿠폰을 제공해 실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용기내 챌린지' 친환경 이벤트로 지역 상생에도 앞장서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정호 대표는 “앞으로 휘파람은 신규 가맹점과 회원 수를 늘리고, 지역주민 상생을 위해 공익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라며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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