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차기 정부에서도 정보통신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17일 정보통신인 공동대표 40인은 윤 후보 캠프가 있는 대하빌딩에서 1000여명 업계 전문가를 대표해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미래 선진사회 실현을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은 선언문 낭독에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정책 실패로 4차 산업혁명 대응이 뒤지는 등 정보통신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며 “정보통신인 1000여명은 3월 9일 압도적 당선을 위해 결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윤석열 후보는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나 우리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실패로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DJ정부 IT강국코리아를 달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좋은 일자리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로 꿈과 희망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보통신인들은 윤 후보의 △디지털 지구 6대 전략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공약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하고 동참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차기정부 메타코리아 건설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규제 철폐, 대통령주재 위원회와 부총리급 디지털부 신설 등을 제안했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정보통신인 1000여명에는 기업인, 협회 및 학회의 대표와 임원, 대학교수, 전직관료 등 그동안 정보통신 발전에 헌신한 인물들이 함께 했다.
이날 지지선언 발표에 나선 40인 대표에는 석호익(전 KT 부회장), 신윤식 전 하나로통신 회장(전 체신부차관),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전 정통부 차관), 임주환 전 통신학회 회장, 박재하 전 모토롤라코리아 회장 등 원로들과 권은희, 김성태, 홍지만 등 전 의원, 신용섭·김대희 등 전 방통위원과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학계에서는 김대완 디지털융합학회 회장,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 업계에서는 문창수 전 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이영상 전 상용소프트웨어 회장 등이 동참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