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아이디가 미국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사업자로 선정됐다.
문화 산업 전반을 다루는 미국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가 스페셜 리포트 'VIP+(Variety Intelligence Platform+)' 2월호에서 뉴 아이디 포함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52개사를 공개했다.
로쿠, 아마존, 컴캐스트, 파라마운트(바이아컴CBS) 등 FAST·AVOD 플랫폼을 운영하는 뉴미디어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를 포함한 아시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은 뉴 아이디가 유일했다.
뉴 아이디는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사내 1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아시아 최다 FAST 채널 사업자로 성장했다. 글로벌 톱20 스트리밍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북남미·유럽 등 세계 1억명 대상 25개 아시아 콘텐츠 전문 채널을 24시간 송출하고 있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빅플레이어 사이에 아시아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AST 플랫폼과 광고기반 주문형비디오(AVoD)는 월 구독료 기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광고로 수익을 확보,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TV와 이용 방법에 차이가 없어 북미 중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TVREV에 따르면 북미 FAST·AVOD 시장은 올해 2조4000억원에서 2026년 7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