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스트라드비젼 최고재무책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4462_20220221144005_719_0001.jpg)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장성현 이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장 CFO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류 생산 업체 앤하우저부시 인베브,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K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 등 다양한 업계를 경험한 재무전문가다.
한국공인회계사 자격 외에도 미국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을 보유했다. 다국적 기업 재무 관리, 스타트업 해외투자 유치 및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삼정KPMG 재직 기간 3년간 유럽에서 해외 파견 업무를 수행하며 재무전문가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스트라드비젼은 장 CFO 영입을 통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올해 북미를 포함해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포진한 핵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보유한 장 CFO가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SW 개발업체다.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고효율 솔루션 '에스브이넷(SVNet)'을 개발했다. 13개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에 자사 SW를 탑재하는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