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추진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입 대체를 통한 국내 산업계 안정적 생산활동을 위해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각 기업 성장을 주도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과 뿌리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소부장 전문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뿌리기업 연구개발(R&D) 기획, 공정개선 등 지원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기술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유도한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플라스틱 인슐레이터 개발, 이차전지 수입 소재를 대체할 셀파우치용 알루미늄 포일 개발 및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핀 개발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는 또 미래 유망 소부장 신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승강기, 방위산업, 석회석신산업 분야 지원으로 향후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충주시로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도내 승강기업체가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승강기업체 네트워킹 강화 및 인증지원 등 승강기산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도 국방산업 관련한 도내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국방산업에 적용 가능한 과제에 개발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국방산업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석회석신산업은 저탄소 산업생태계 구축 및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제조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정 맞춤형 실용화기술개발,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 활성화로 대체하는 알루미노실리케이트계 원료 및 세라믹 바인더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석회석산업 원료 수입 대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소부장 산업은 제조업 분야 필수적인 기반산업”이라며 “앞으로 충북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소부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