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알티가 최근 '이차전지 소재 특성 분석 서비스' 60건을 글로벌 소재사, 완성차 업체에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큐알티는 국내 전자 부품 신뢰성 및 종합분석 업체로 반도체 이어 배터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큐알티는 배터리 소재 분석 서비스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양극재와 분리막 등 핵심 소재를 평가해 배터리 에너지 용량, 출력, 수명,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큐알티는 설명했다.

큐알티는 해당 서비스로 소재 물성, 화학 특성 등 30여가지 자체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제품 개발부터 양산 과정을 아우르는 소재 분석 원스톱 서비스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큐알티는 또 서비스를 정부 연구소 및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 장비에 접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록환 큐알티 선임연구원은 “배터리 소재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이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제품화를 위해 소재 단위 분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