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일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경제대책 관련 추경 논의 꺼내며 확장재정과 재정건전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윤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는 확장재정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재정건전성을 재정당국과 세밀한 협의를 통해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대안으로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특별회계를 두면 별도 추경 없이 정해진 세입, 세출에 따라 재정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경제 부분에서도 두 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안 후보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윤 후보는 초고속 통신인프라(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어 안 후보는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입장도 물었다. 윤 후보는 “개방할 것은 개방하고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안 후보는 고개를 저으며 답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